에드워드맥스

에드워드 맥스

 

socks & umbrella

 

 



 

 

때는 15년 1월 평소와 다를 것 없는 하루가 흘러가고 있었다. 그날은 나의 생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하루였다. 그 일이 생기기 전까진 말이다. 우연히 웹서핑을 하던 중 내 두 눈을 사로잡은 아이템이 보였다. 그것은 우산이었는데, 바로 에드워드 맥스의 키웨스트 우산이었고, 그것이 나와 에드워드 맥스와의 인연의 시작이었다.

 

 

 



► 가지런히 놓여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양말들.

 

 

 



 

 

에드워드 맥스는 양말과 우산을 시작으로 각종 편집샵과 디자이너 샵에 입점되어 판매를 시작하였다. 포멀한 의상에 어울리는 클래식 라인과 캐주얼한 차림에 남녀 공용으로 신을 수 있도록 디자인된 스쿨 라인이 에드워드 맥스만의 대표 라인이다. 최근 들어 양말은 핫한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그저 신발을 신기 위한 속옷의 개념을 벗어나 패셔너블하고 자신의 개성을 돋보일 수 있게 하는 디자인의 양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양말 본연의 품위를 지키며 클래식함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에드워드 맥스의 양말에선 그들만의 고집을 단번에 눈치챌 수 있었다.

 

 

 



► 고운 자태를 뽐내는 애드워드맥스 롱호스 양말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남자 부류가 있다. 양말에 신경을 쓰는 남자와 그렇지 않은 남자. 남자가 타이, 구두만큼 신경을 써야 할 것이 바로 양말이라고 볼 수 있다. 질 좋고 포멀한 디자인의 양말은 구두의 품격을 업그레이드해 줄 뿐 아니라 편안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에드워드 맥스의 롱 호스는 마이크로 파이버라는 원사로 제작되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 극세사라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면으로 제작된 양말보다 훨씬 부드럽기 때문에 착화감이나 볼륨감, 복원성, 통기성까지 모두 갖춘 베스트 양말이다. 아마 국내에서 양말을 면이 아닌 극세사로 제작된 제품은 거의 없지 않나 생각한다. 그렇기에 더욱 특별하고 애착이 가는 양말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나는 양말 선물을 자주 하는 편이다. 제품의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에도 잘 어울리며, 양말은 사계절 가리지 않고 언제나 늘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에게 양말 선물을 받았을 때 매우 좋아하였고, 몇몇 친구들은 더 사고 싶다고 어디에서 구입했는지 알려달라는 적도 꽤 많았다. 그때마다 나는 나의 초이스에 늘 만족해왔다.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디자인의 양말이 아닌 당신만을 위한 특별한 양말을 선물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기분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에드워드 맥스에서는 그런 양말들을 더욱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포장조차 남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브리프케이스나 클러치 같은 디자인의 기프트 패키지는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에드워드 맥스의 양말 택과 동일한 텍스처를 가진 종이로 제작되었으며, 감사카드와 함께 리본으로 포장의 마무리를 맺어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유럽의 비스포크 매장의 느낌이 물씬 풍겨오는 매장 디스플레이.

 

 

2016년 에드워드 맥스는 양말과 우산 이외의 'E'라는 clothes 라인을 새롭게 발표한다. E는 티셔츠와 니트웨어, 셔츠, 자켓 등 다양한 옷을 에드워드 맥스만의 디자인과 감각을 녹여내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높은 제품을 보여주고 싶은 심벌이라고 볼 수 있다. 에드워드 맥스는 시즌별로 각기 다른 디자인과 콘셉트를 통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지난 시즌의 아이템은 품절이 되면 다시 구입할 수 없기 때문에 리미티드함과 동시에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만족감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에드워드 맥스 대표께선 단순히 돈을 좇기보단 리미티드하고 퀄리티 높은 옷을 고객들에게 드리고 싶어 하는 마음 때문에 대량생산보다는 시즌 상품으로 진행하신다고 하셨다. 그 문장에서 나는 정말로 옷과 패션을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렇기에 에드워드 맥스에는 시즌오프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물론 B급 상품이나 패키지 할인은 예외.

 

 

 

 

 



► 영화속 한장면 같은 작업실겸 고객과의 소통공간.

 

 

처음 이곳에 왔을 땐 매장이라는 느낌보단 공방이라는 느낌이 더욱 반갑게 다가왔다. 단순히 옷과 제품들을 판매하기 위한 공간이 아닌 고객들과 소통을 하고, 에드워드 맥스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쇼룸에 가까운 공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공간의 협소함이 불편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나는 그러한 협소함 덕분에 알 수 없는 친밀감과 브랜드의 감각을 몸소 느낄 수 있어 좋았다.

 

 

 

 



► Eclothing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더메이드셔츠 가격은 69,000원.

 

 

가로수길에 에드워드 맥스의 단독 매장이 들어서면서 새롭게 생긴 제품이 있는데 바로 '오더메이드' 셔츠이다. 다들 오더메이드 셔츠라고 하면 의아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테지만 단순하게 기성복이 아니라 맞춤셔츠라고 보면 된다. 최근 들어 테일러 샵들도 많이 생기고 기성복보다는 맞춤 슈트를 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에드워드 맥스도 자신의 체형에 맞는 셔츠를 제작하여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맞춤옷들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가 바로 가격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맞춤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기성복보다 비싸다는 인식이 당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에드워드 맥스에서는 그런 걱정을 단번에 해소시켜준다. 질 좋은 국내 원단과 거세, 18땀수, 뿌리 감기, 자개단추 이 4가지 옵션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셔츠 칼라와 소매 커프스 등은 당연히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6만 9천 원이라는 가격이 나온다. 대표께서는 오더메이드 셔츠를 위해 오랜 시간 준비해왔으며, 그렇기에 더욱 퀄리티 높은 셔츠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고 하셨다. 나 또한 맞춤셔츠는 처음이었지만, 예전부터 늘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괜찮은 곳들은 가격대가 높았으며, 첫 맞춤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러던 중 에드워드 맥스의 오더메이드 셔츠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여자친구와 함께 진행하였다.

 

 

 





► 셔츠의 원단과 종류등을 직접 만져보고 볼 수 있게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모습.

 

 

보통 맞춤셔츠는 남성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에드워드 맥스에서는 여성분들도 마음껏 맞춤셔츠를 할 수 있다. 여성용의 경우 가슴둘레와 허리 사이즈부터 까다로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친절하게 채촌하고 디자인되어 나오기 때문에 더욱 애정이 가는 나만의 셔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기본적으로 오더메이드 셔츠의 제작기간은 7일에서 최대 14일까지이며 기본 10일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좋다. 셔츠가 빠른 시일 내 제작되더라도 작은 실밥부터 바느질과 재봉, 원단 손상 등 제품 검수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그런 것이니 2주 정도는 충분히 기분 좋게 참을 수 있다. 또한 셔츠에 새길 수 있는 이니셜, 셔링 등도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가능하다. 해외 수입 원단은 기본가 149,000원이다.

 

 

 



                                                      ► 제품들 사이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는 알버트 서스턴 서스팬더.

 

 

앞으로 에드워드 맥스에서는 양말, 우산뿐만 아니라 타이와 서스펜더 등 대표께서 직접 사용해보고 퀄리티 좋은 제품이나 고객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제품들은 에드워드 맥스에 들여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셨다. 앞으로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을 많이 만나 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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